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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면 자랑스럽고, I면 잘못된 건가?
    카테고리 없음 2022. 8. 6. 10:22

    엔지테인지

    인티제인지

    모르겠다

     

    대학생 때 검사한 건

    엔티제였는데

     

    이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E는 줄어들고

    I가 커진 듯 하다.

     

    사람들과 만나는게 귀찮다.

     

    물론 여전히

    낯선 사람과의 대화가

    불편하진 않다. 

     

    몇몇이 모이면

    항상 대장을 하려하고

    모임원보단 

    모임장이 편한다. 

     

    그럼에도

    쓸데없는 이야기를

    굳이 하는 걸 싫어한다. 

     

    몇번 보고 

    안 볼 사이란게

    분명하면

    굳이 식사를 하지 않는다. 

     

    우연한 공간에

    함께하게 되었다는

    고작 그 이유만으로

    상대방이 궁금하지 않다.

     

    사고관, 세계관, 인생관

    취미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건 좋지만

     

    일상다변사

    승진

    대소사, 드라마 얘기

    연예인 얘기

    하는 건 귀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정말

    E라면 

    쿨하게 받아들이겠지?

     

    흥미롭지 않은 사람들과도

    즐겁고, 유쾌하게 

    대화를 나누는게 E인가?

    그게 인싸인가?

     

    그렇다면

    난 앞으로 I로 살겠다. 

    아싸로 살겠다. 

     

    MBTI가 가진

    중요한 메세지 중 하나는

    16가지 유형의 사람들은

    모두 다를 뿐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E나 I나

    N나 S나

    T나 F나

    T나 J나

    모두 성향의 차이일뿐

    인간이 존엄하고

    개별적으로 가치있듯

    성격 또한 우열이 있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유독

    E와 I는 그렇지 않게 대하는 것 

    같다. 

     

    E가 우월하고

    I가 열등한 것 마냥

    묘사된다. 

     

    E인 사람은 

    자신이 E인걸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I인 사람은

    (I라서 그런가?)

    I인 걸 큰 잘못인것 처럼

    말한다. 

     

    항상 속이 꼬인 채로

    세상을 바라보는 나는

    그래서 앞으로 

    당당한 I가 되려고 한다. 

     

    실제로 

    사람들과 지내는 것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어색함을 감추고자 

    아무 얘기나 꺼내기보다

    그냥 조용히 있다가 

    서로가 서로에게 흥미롭지 않다면

    멀어지는 걸 택한다. 

     

    INTJ의 성격을 읽어보며

    마무리 한다. 

    나무위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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