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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잡설] 공부 잘하니까 의대 가야겠다
    아는게 돈이다 2022. 5. 18. 15:59

    행복의 기원, 서은국

    157쪽.

    "몇 해 전부터

    우리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려는

    학생 수가 급증했다."

     

    "높은 학점이

    '아까워서' 심리학을

    전공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수능 점수가

    너무 잘 나와서

    의대를 가는 학생들."

     

    대학교를 택할 때

    학교 간판 vs 원하는 학과

    남 눈치 vs 어쩌라고 신경 안 써

     

    나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공부만 했다. 

     

    책상 앞에 앉아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는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

     

    그래서

    점수 맞춰서

    간판을 보고 대학 갔다. 

     

    간판 : 혹시 모를 기회

     

    뭘 좋아하는지 모르니

    안전한 선택을 했다. 

     

    흥미, 적성,

    잘 모르는데

    학과를 기준으로 선택

    했다면?

     

    후회를 했을 거다.

    학교 간판이나 

    스팩으로 쌓을 걸

     

    but. 하나의 후회를

    공들여 하는 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내 앞에 놓인

    수많은 가능성 중에

    안전한 = 아무런 선택도

    하지않으면

    선택지를 지우지 못한다.

     

    내가 의도해서

    '혹시 나 이런 학과

    좋아하려나?' 

    라고 선택해서

    좋은면 땡큐고

    아니면 후회하겠지. 

    근데 지우개 찬스

    사용한 거다.

     

    청소년, 청년, 직장인 초년생

    조건1 : 공간적 독립

    조건2 : 경제적 독립

     

    부로로부터 벗어나자

    부모,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합리화 한다. 

     

    걱정하는 가족인 경우

    도전보단, 안전을 우선

    생각하게 된다.

     

    건투를 빈다. 김어준. 28쪽

    사람이 나이 들어 가장 허망해질 땐, 

    하나도 이룬 게 없을 때가 아니라 

    이룬다고 이룬 것들이 

    자신이 원했던 게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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