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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행복의 기원, 서은국
    아는게 돈이다 2022. 5. 16. 19:12

    서은국
    저자 : 서은국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에서 행복 분야 권위자인 에드 디너ED DIENER 교수의 지도를 받고,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위 후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고, 4년 뒤 이 대학에서 종신 교수직을 받았다.

    저자는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인용되는 행복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특히 행복과 문화 차가 전문 분야다. 그의 논문들은 OECD 행복 측정 보고서에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세계 100인의 행복 학자’에 선정되어 『세상의 모든 행복WORLD BOOK OF HAPPINESS』에 기고했다.

    모교인 연세대학교로 돌아와 느끼는 큰 보람은 바로 강의다. ‘행복의 과학’이라는 저자의 강의는 “이 수업을 들어도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강 대기자가 700명을 넘는다. 최근에는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 삼성경제연구소의 SERI CEO 강연 등을 통해 행복에 대한 ‘차가운’ 사실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있다.

     

     

    208쪽.

     

    목차

    서문
    chapter 1. 행복은 생각인가
    chapter 2. 인간은 100% 동물이다
    chapter 3. 다윈과 아리스토텔레스, 그리고 행복
    chapter 4. 동전탐지기로 찾는 행복
    chapter 5. 결국은 사람이다
    chapter 6. 행복은 아이스크림이다
    chapter 7. ‘사람쟁이’ 성격
    chapter 8. 한국인의 행복
    chapter 9. 오컴의 날로 행복을 베다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가

    왜 인간은 행복이라는 경험을 할까?

     

    "꿀벌은 꿀을 모으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인간도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꿀과 행복, 그 자체가 존재의 목적이 아니라 둘 다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다."

    "간단히 말해,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행복감을 느끼도록 설계된 것이 인간이다."

     

    36쪽

    "시간을 1년으로 압축한다면, 인간이 문명생활을 한 시간은 365일 중 고작 2시간 정도다. 364일 22시간은 피비린내 나는 싸움과 사냥, 그리고 짝짓기에만 전념하며 살아왔다. 동물이기 때문에."

    근친. 아버지. 여대생. 통화시간. 가임기

    66개 미국 도시. 남자비율이 높은 곳. 남자 과소비 심함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들은 2천년간

    행복을 추구해야하는 것. 최고의 선. 

    vs

    다윈. 진화론. 공작새의 깃털. 이건 왜??

    55쪽 "동물의 모든 특성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다. 특히 '모든'이란 단어에 주목하자."

    60쪽 "사실은 행복 또한 생존에 필요한 도구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64쪽.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동물이다. 조금 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인간은 생존 확률을 최대화하도록 설계된 '생물학적 기계'고, 행복은 이 청사진 안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69쪽. "그들은 목숨 걸고 사냥을 하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찍짓기에 힘쓴 자들이다. 무엇을 위해? 삶의 의미를 찾아서? 자아성취? 아니다. 고기를 씹을 때, 이성과 살이 닿았을 때, 한마디로 느낌이 완전 '굿'이었기 때문이다."

    71쪽. "행복은 삶의 최종적인 이유도 목적도 아니고, 다만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신적 도구일 뿐이다."

     

    85쪽.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일평생의 연구를 토대로 그가 내린 결론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86쪽. "인간의 뇌가 급격히 커진 시기는 함께 생활하던 집단의 크기가 팽창할 때와 맞물려 있다."

    97쪽. "사람이라는 동물은 극도로 사회적이며, 이 사회성 덕분에 놀라운 생존력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그의 뇌는 온통 사람 생각뿐이다."

     

    104쪽. "인생의 여러 조건들, 이를테면 돈, 건강, 종교, 학력, 지능, 성별, 나이 등을 다 고려해도 행복의 개인차 중 약 10~15% 정도밖에 예측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의 10%와 관련된 이 조건들을 얻기 위해 인생 90%의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돈을 벌기 위해."

     

    116쪽. "불행의 요인들을 줄이는 것은 마치 찬물 꼭지를 잠그는 것과 비슷하다."

    "물을 덜 차게, 즉 삶을 덜 불편하게 만드는 효과는 크지만, 물을 뜨겁게 만드는 데는 한계가 있다."

     

    133쪽. "행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이 미처 생각지 않는 요인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유전. 더 구체적으로는 외향성."

    "행복해지려는 노력은 키가 커지려는 노력만큼 덧없다."

     

    145쪽. "행복한 이들은 공연이나 여행 같은 '경험'을 사기 위한 지출이 많고, 불행한 이들은 옷이나 물건 같은 '물질'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151쪽. "뇌는 우리의 행복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다."

     

    157쪽. "몇 해 전부터 우리 대학에서는 심리학을 전공하려는 학생 수가 급증했다." 

    "높은 학점이 '아까워서' 심리학을 전공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수능 점수가 너무 잘 나와서 의대를 가는 학생들."

     

    경계해야할 것. 

     - 남에게 말로만 행복해지라고 말하기.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애초에 안 되는 사람도 있다. 

     - 좋아하는 것과 vs 돈 되는 것

     - 강도 vs 빈도

     - 경험 vs 소유

     

    결론 : (최소한의 경제적 궁핍을 벗어났다면. 그즉시) 만나면 즐거운 사람들과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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